01 이제는 멋글씨

캘리그라피란 무엇인가요?
디지털과 디자인 세상의 캘리그라피
캘리그라피의 한글 사랑
이제는 ‘마음을 담은 캘리그라피’입니다
글씨, 나도 잘 쓸 수 있을까?
글씨, 누구나 쉽게 따라 쓰고 나눌 수 있을까?
글씨, 마음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
캘리그라피? 멋글씨!

02 멋글씨를 써보자

멋글씨, 문방사우? 문방다우!

문방사우로 쓰기
붓 먹(먹물) 벼루 종이(화선지)

그 외의 도구로 쓰기
나뭇가지와 나무젓가락으로 쓰기 면봉으로 쓰기 칫솔로 쓰기 마스카라로 쓰기
셔틀콕으로 쓰기 화선지(종이)로 쓰기 화장붓(볼터치용)으로 쓰기 망가진 붓으로 쓰기
크레용/색연필로 쓰기 마커펜으로 쓰기 붓펜으로 쓰기 연필로 쓰기

다양한 재료에 쓰기
복사지 티슈(화장지) 벽돌과 석고보드 스마트폰

멋글씨 쓰기 첫걸음: 조화롭게 쓰기
한 글자(일 음절) 쓰기 다양한 한 글자 두 글자(이 음절) 쓰기 다양한 두 글자
세 글자(삼 음절) 쓰기 다양한 세 글자

멋글씨 쓰기 첫걸음: 느낌을 담아 쓰기
의성어/의태어 쓰기 그림 곁들이기

03 나만의 멋글씨

마음을 담은 멋글씨
내 이름은 내가 써보자 내 좌우명은 내가 써보자
우리 집 가훈은 내가 써보자 한 줄 글씨로 일기를 써보자

마음이 웃는 멋글씨
부모님께 드리는 카드 자녀에게 주는 카드 생일날 축하 카드 연인에게 주는 카드
크리스마스 카드 새해 카드 소품을 만들어보세요

착한글판

04 멋글씨 이야기

마음속에 마음을 담아 써보세요
전쟁하듯 쓰지 말고 산책하듯 글씨를 써보세요
글씨에는 취하되 취하지 않은 글씨를 쓰세요
작고 흔한 도구의 놀라운 힘
마음을 웃게 하는 글씨를 써보세요
마음의 건너편에 있는 화난 감정도 써보세요
‘꼴’값을 떠는 글씨를 쓰세요
광화문글판과 글씨 이야기

|잠깐만요|
글꼴을 스케치하세요
전각으로 마무리!
좋은 멋글씨의 5가지 요소
멋글씨를 돋보이게 하는 3가지 기본 형태

■  출판사 리뷰

마음을 담아 건네는 아름다운 글씨 쓰기

“이 책에서는 디자인 콘셉트에 맞게 쓰는 캘리그라피는 뒤로 미룰 것입니다. 그리고 어려운 전문용어를 줄이고 대화하듯 쉬운 말로 ‘마음 담은 글씨’를 다정하게 전해드릴 것입니다. 그동안 필자가 캘리그라피 작가로 활동하면서 익히고 연구해온 글씨 쓰기에 대한 방법을 쉽게 정리하여 담았습니다.” _ 본문에서

캘리그라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된 책들이 출간되고 강좌도 활성화되고 있다. 하지만 캘리그라피 전문가나 디자인 종사자를 위한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캘리그라피란 그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만을 위한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바꾸어 생각하면, 우리가 쓰는 일상의 한글을 자신의 손으로 아름답게 써서 건네는 기술이기 때문에 모두를 위한 생활의 기술이기도 하다.
박병철 작가는 늘 캘리그라피의 기본은 마음이라 보았고, 이를 담아 건네는 행위로서 캘리그라피를 연구해온 인물이다. 캘리그라피 작가로서 그의 호 역시 ‘마음’이다.
작가는 이 책 《마음 담은 글씨》를 통해 생활 속에서 마음을 담아 건네는 아름다운 글씨 쓰기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생일축하 카드, 새해 카드, 부모 자녀 간의 편지, 연인에게 보내는 편지 등 일상에서 자신의 마음을 캘리그라피를 통해 색다르게 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명함에 들어가는 자신의 이름을 직접 만들어보고, 가훈과 좌우명 그리고 일기도 캘리그라피로 표현하기를 권한다. 그런 모든 과정이 친절한 설명과 적절한 예시로 이 책에 담겨 있다.
배워서 할 수 있는 캘리그라피가 아닌 누구나 바로 해볼 수 있는 멋글씨 쓰기이다.
또한 작가는 상상력을 더해 다양한 도구와 재료를 써보기를 권한다. 나뭇가지, 칫솔, 면봉, 셔틀콕, 마스카라 등을 이용해 각기 다른 느낌과 효과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벽돌, 접시, 종이컵 등을 이용해 캘리그라피를 생활 속 디자인 소품으로 사용해보길 권하고 있다.
집에서는 가족이 함께 웃고, 직장과 학교에서는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일상의 멋글씨 쓰기이다.


한글의 아름다움과 재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멋글씨

작가는 느낌을 담아 조화롭게 멋글씨를 써볼 수 있는 방법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게 설명하고 있다. 부담 없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예시를 보며 따라 해보면 나만의 캘리그라피, 나만의 멋글씨가 완성된다.
글자 하나하나를 상형화해보는 과정은 멋글씨만이 선사할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이다. 작가가 예시로 담은 그런 멋글씨를 감상하다 보면, 한글의 아름다움과 무한한 가능성에 놀랄 것이다.
한글이 단순한 기호가 아닌, 마음을 담아볼 수 있는 무한한 그릇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 실감할 수 있다.